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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기렌 암살계획 3

기동전사 건담 기렌 암살계획 3

건담 팬 농도가 높을수록 잘 보이는 코드들을 직시하라

  • 야다테 하지메
    토미노 요시유키
    아크 퍼포먼스

  • 8,000원

[책소개]

여러 속편과 외전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기동전사 건담]이란 작품은, 지구와 달 및 그 주변 천체들을 아울러 말하는 소위
‘지구권’을 무대로 하는 대규모 전쟁물이며 동시에 거대한 인간형 로봇이 기존의
병기들을 뛰어넘는 ‘초병기’의 위치에서 활약하는 SF물 작품이기도 하다.

본작 『기렌 암살계획』은 소위 ‘건담 시리즈’의 외전 중 하나로, 본래 SF전쟁물인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가상국가 ‘지온공국’의 총수인‘기렌 자비’라는 인물의
암살이라는 ‘가상 속의 뒷이야기’ 같은 위치의 사건을 가지고서, 현실 세계의 정치나
경제권 등의 뒷이야기 같은 복잡한 사건을 비틀어 보는 느낌으로 원전 [기동전사 건담]
에서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던 설정이나 뒷이야기 등을 재조명하는 외전의 가치에 충실한 작품이다.

[저자소개]

저자 : 아크 퍼포먼스
저자 아크 퍼포먼스 (ARK PERFORMANCE)는 일본의 만화 창작집단.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나, 본작과 같은 기동전사 건담을
원작으로 하는 [죠니 라이덴의 귀환] 등으로 유명하다.
기존의 원작을 가지고 높은 퀄리티로 코미컬라이즈를 하는 창작집단으로 명망이 높다.

역자 : 김정규
역자 김정규는 중앙대 일문과 졸업의 프리랜서 번역가.

[목차]

수사보고17 지크 지온005
수사보고18 흐리스트029
수사보고19 이중스파이055
수사보고20 호트 피젤러079
수사보고21 전야103
수사보고22 31일 오전 0시135
수사보고23 종언의 시작175

[출판사 서평]

우주세기 역사의 어둠 뒤에 묻혀 있던 계획이 비로소 해금된다!
여러 속편과 외전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기동전사 건담]이란 작품은, 지구와 달 및 그 주변 천체들을 아울러 말하는 소위
‘지구권’을 무대로 하는 대규모 전쟁물이며 동시에 거대한 인간형 로봇이 기존의 병기들
을 뛰어넘는 ‘초병기’의 위치에서 활약하는 SF물 작품이기도 하다.
본작 『기렌 암살계획』은 소위 ‘건담 시리즈’의 외전 중 하나로, 본래 SF전쟁물인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가상국가 ‘지온공국’의 총수인 ‘기렌 자비’라는 인물의
암살이라는 ‘가상 속의 뒷이야기’ 같은 위치의 사건을 가지고서, 현실 세계의 정치나
경제권 등의 뒷이야기 같은 복잡한 사건을 비틀어 보는 느낌으로 원전 [기동전사 건담]
에서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던 설정이나 뒷이야기 등을 재조명하는 외전의 가치에 충실한 작품이다.

본작의 주요 소재인 기렌 자비라는 캐릭터의 모델이 된 실존인물인 나치 독재자 히틀러를 암살하는
‘발키리 작전‘같은 실제 있었던 역사 속의 뒷 이야기와, 톰 클랜시로 대표되는 테크노스릴러
소설 계통의 재미 코드 들을 도입하여 빚어진 작품으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초병기인 인간형
로봇이 활약하는 [기동전사 건담]이란 가상 세계 속의 만들어진 역사 안에서지만 그 안에 나름
현실의 역사를 투영하여 재조명하듯이 뒤집어 보는 독특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결과적으로는 실제 역사 속의 비슷한 사건을 가상 세계관 속에 도입해 잘 뒤섞는 것을 통해,
역으로 높은 리얼리티로 실재감이 높은 가상 세계의 또 다른 뒷이야기를 멋지게 꾸며내는 데
성공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지온공국 마지막 날, 그 뒤에 묻혀 졌던 진실을 찾아서
본작 [기동전사 건담 기렌 암살계획]의 주인공은 지온공국 공안부 소속의 레오폴드란 수사관이다.
지구연방에서의 독립을 명분으로 시작되었던 1년 전쟁으로 피폐해진 지온공국 수도에서 일어나는
연속 폭발 테러 사건으로 흉흉해진 민심 속에서 해당 사건을 수사하게 된 주인공 레오폴드는,
이 사건이 단순한 테러가 아니라 국가의 존망이 걸린 거대한 음모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건 배후에 숨겨진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데…

지온공국의 수도인 즘 시티에서 출발한 이 만화의 이야기는, 사라진 관련자, 뒤이은 정보 조작과
은폐, 희생양을 통한 덮기, 미끼 작전을 통한 반대파 섬멸 등등의 권모술수와 함께, 비록 가상
세계관 속의 이야기일 뿐이지만 전형적인 정치+전쟁물의 코드를 살리면서 실제 역사나 현재 속의
전쟁이나 정치 분쟁 같은 것을 떠올리며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수작이다.
정치와 국가를 자기 뜻대로 휘두르고 싶지만 역으로 더 큰 시스템의 부품처럼 휘둘리는 인간들이
각자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자잘한 권모술수가 그려지는 것 이외에도, 말뿐인
충성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의 명분을 찾으며 혁명의 준비를 하고 행동에 나서는 군인도
있고, 그런 정쟁의 사이 중간에서 자기 자리를 잃지 않으려는 개인의 모습도 그려지기도 한다.
동시에 기득권 입장에서의 좁은 시각으로 시작되는 지온공국 상층부에서의 권력정쟁 등등의 악재나,
그런 악재 때문에 생겨나는 수도권 공동 현상 같은 사회적 불안의 묘사 등등은 충분히 재미있는
이야깃거리이며,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히틀러 암살 계획’ 같은 실제 사건과 직접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상 세계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다양한 정치적 분쟁 등을 되새겨보는 것 만으로도
21세기의 한국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작품이다.

건담 팬 농도가 높을수록 잘 보이는 코드들을 직시하라
[기동전사 건담]이라는 창작물의 배경이 되는 우주세기라는 가상의 역사 속에서도, 팬들에게 가장
큰 의문거리 중 하나인 종전 직전 시 지온공국의 혼란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그 시기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는 거의 유일에 가까운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본작은 기존 시리즈의 팬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자잘한 잔재미 요소들도 많이
숨어 있기도 하다. 속편 [기동전사 건담ZZ] 에서 나름 중요한 역할로 등장하는 그레미 토토 등의
짧은 언급이라던가, OVA [건담 0080 포켓 속의 전쟁] 같은 또 다른 외전 작품에서 등장한 사이클롭스
소대 멤버들의 깜짝 출연이라던가, MSV 시리즈나 페즌 계획의 관련 기체나 인물 같은 설정 매니아
대상 코드의 언급 및 Z건담 시절의 기체인 가르발디 베타로 이어지는 원조 가르발디의 등장이라던가
등등,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팬들이라면 알면 알수록 보이는 자잘한 디테일이 숨어 있는 것들이
재미를 준다.

그레미 토토와 사이클롭스 대의 깜짝 출연

단순히 사람들이 지지고 볶는 음모론 이야기만이 아니라, 지온 계열의 모노아이 MS들끼리의 거대
로봇 대결도 화끈하게 묘사하면서 작품 막바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SF전쟁물답게 소수 병력이
일으킨 쿠데타의 구체적 과정과 결말을 보여주기도 해서 스토리 이외에 그림이나 액션 연출
만으로도 한번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재미있는 작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