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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와 전선 2

군화와 전선 2

상상 속의 존재들과 전쟁이 교차하는 색다른 전장

  • 하야미 라센진

  • 9,800원

[책소개]

성별도, 민족도, 입장도 뛰어넘은 세 아가씨의 치정극은
바야흐로 1945년 5월 베를린에서 종막으로 치닫고…

온갖 요정들 및 전설상의 영웅들과 만나며 드넓은 동부전선을 헤집고 다닌 끝에 최후의 공방전이 벌어지는 베를린까지 돌입한 바셴카와 나쟈. 그곳에서 마주친 상대는 그동안의 악연이 듬뿍 쌓인 디케 베르타였다. 슬라브 전설에 등장하는 삼두룡을 이끌고 연적(?)을 처단하기 위해 나선 나치의 마녀에게 몰려 바셴카 대 핀치! 위기일발 상황에 유대인의 수호자, 골렘을 타고 연인을 구원하기 위해 나쟈가 나타난다.

[저자소개]

저자 : 하야미 라센진
저자 하야미 라센진()은 교토 출신의 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 러시아·소련, 밀리터리, 아날로그 게임, SF 등을 소재로 여러 작품을 발표해왔다. 각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총합적으로 풀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좋아하는 것은 비둘기 사브레. 단행본으로 하야미 라센진의 육해공 대작전, 소설 마차마전기 ‘디엔비엔푸 대작전’, 프랑스군 입문, 오픈다이스 왕국, 라센진의 리얼리즘 포켓 화집, 대포와 스탬프, 기적의 낙하산 대원 레이트빅씨 등이 있다.

[목차]

제11화 벌꿀을 먹는 자의 집
제12화 심기 불편한 루살카
제13화 유리의 날
제14화 여로
제15화 한여름의 여자, 밤에 오다
제16화 불사신의 생명을 찾아서(전)
제17화 불사신의 생명을 찾아서(후)
제18화 집 보는 키키모라
제19화 성 파트니차 분노하다
제20화 거룡과 베를린 정복
제21화 나쟈의 전쟁
하숙집 버섯
일러스트 칼럼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후기

[출판사 서평]

상상 속의 존재들과 전쟁이 교차하는 색다른 전장
행군으로 물집 잡힌 발을 한 병사들이 뛰어다니는 전선을 의미하는 원제인 ‘靴ずれ 線’은 직선거리로도 물경 1,900㎞에 달하는 모스크바와 베를린 사이를 2차 세계대전 동안 답파한 병사들의 여정을 상징한다. 곰의 신 보로스의 가호를 받는 러시아 마녀 바셴카와 NKVD 장교 나디아 콤비 역시 4년여 동안 러시아의 숲 속에서 베를린까지 동부전선을 누비며 슬라브 설화에 등장하는 여러 정령들 및 러시아의 민족영웅, 정교회의 성인들까지 다양한 신화적인 인물들과 얽혀든다. 독특한 밀리터리적 상상력을 지닌 작가 하야미 라센진이 전설과 전쟁이 교차하는 전장을 귀여운 그림체로 풀어냈다.

정치, 사회, 문화, 역사. 뭐든지 다루는 [일러스트 칼럼]
복식, 메이지의 풍속, 여걸, 식문화, 술과 담배. 편집자는 빼곡히 글자를 채워넣다 진이 빠지고 독자는 잔글씨를 읽다 눈이 빠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다 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적인 내용의 하야미 라센진 일러스트 칼럼 5편 수록! 여러분께 충실한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들

- 바실리사 프리크리스나야 메드베데바
곰의 신 보로스의 가호를 받는 마녀로 바바 야가의 조카. 애칭은 바셴카. 숲속에서의 단조로운 생활을 벗어나고자 소련 정부의 종군 요청에 응해 나쟈와 함께 베를린을 목표로 길을 나선다. 애총은 S&W 모델3 6연발 리볼버.

- 니디아 솔로모노브나 노르슈테인
마녀들을 전쟁에 동원하기 위해 NKVD가 파견한 장교. 애칭은 나쟈. 노르슈테인이라는 성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유대인이다. 비과학이 어쩌느니 하는 볼셰비키다운 언동을 보이지만, 이미 온갖 비과학적인 일들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있다.

- 디케 베르타
SS제국지도자 힘러 휘하의 직속 조직인 그림 기관에 소속된 서구권의 마녀. 45년 4월의 베를린에서 슬라브 전설의 삼두룡을 불러 바셴카와 대결하나 사랑의 힘에 패배한다.

[작가 후기]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보셨는지요.
[군화와 전선]은 이걸로 끝입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전쟁이 쭉 이어지는 건 싫으니까요.
‘어째서 시간이 왔다갔다 하나요?’ 라는 질문이 가끔 있습니다만 실은 잡지 게재시의 계절에 맞춘 겁니다. 2권 중간부터는 좀 수상해졌지만!
그리고 언제 끝나더라도 최종화는 베를린으로 하면 대단원이지! 라는 소극적인 계획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연재가 중단되지 않은 것은 편집부와 담당 히라타씨, 그리고 무엇보다도 독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또 어디선가 만납시다.

바셴카와 나쟈도 돌아가서 뒷풀이를 했습니다.
저도 그 연회에 불려가서 벌꿀술을 대접받았지만 술은 수염에 걸려 흘러 버려서 입에는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2011. 12. 하야미 라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