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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란트

갈란트

처음과 마지막

  • 아돌프 갈란트

  • 24,000원

[책소개]

2차대전 당시 독일 공군의 전투기 부대를 이끌었던 슈퍼 에이스이자 전투기 총감, 당대 최연소 장성.역사상 최강의 에이스집단 JV44의 지휘관. 히틀러, 괴링과 대립하고 적들에게 찬사를 받았던 아돌프 갈란트의 회고록 『갈란트』. 글라이더 비행에 전념하던 전간기의 청년 시절부터 전운이 감돌던 임관기, 스페인 내전을거쳐 독일군 최고의 에이스로 각광받던 프랑스 전역과 영국 본토 항공전, 전투기 총감으로 미국.영국은 물론 상부와도 힘겨운 전투를 치러야 했던 본토방공전까지 모두 담겨 있다. 2차 세계대전 항공전의 중심에 서 있던 갈란트의 생애 전반을 간결하게 술회하는 유일한 수기다.

[저자소개]

아돌프 갈란트

저자 아돌프 갈란트(Adolf Joseph Ferdinand Galland 1912. 3. 19.~1996. 2. 9)는 2차대전의 독일 공군 에이스이자 공군 지휘관. 스페인 내전부터 2차 대전 종전까지 참전한 베테랑. 전쟁 초중반에는 독일군 최고 격추기록을 다투는 슈퍼 에이스로, 전쟁 후반기에는 독일 공군의 전투기 총감으로 활약했다. 이후 항공기 총감직에서 물러나 독일 공군의 슈퍼에이스들을 결깁한 제트전투기부대 JV44를 지휘하며 종전까지 활약했다. 종전 시점의 최종 계급은 중장. 공인 격추 104기. 전후 영국 공군 자문과 아르헨티나 공군의 항공산업육성 자문으로 활동했다

[목차]

01 아르헨티나 땅 위에서
02 조종사가 되자
03 인생의 혹독함은 서서히
04 글라이더에서 동력 비행기로
05 ‘현역’이 되고 싶나?
06 ‘조종사 부적격’
07 콘도르 군단 날다
08 공산세력에 대한 저공공격
09 스페인 내전에서 열병식 사이
10 서부전선의 전투기 부대
11 ‘배틀 오브 브리튼’ 개시
12 생사를 건 전투
13 영국 폭격
14 ‘바다사자’에서 ‘바르바로사’까지
15 전략적 신천지로
16 악몽이 현실이 되다 ‘양면전쟁’
17 동부전선 – 하늘의 베르?
18 전쟁은 크리켓 시합이 아니다
19 암울한 사건
20 전진이냐 후퇴냐
21 ‘벼락’ 작전
22 돌파
23 노르웨이 전투에서 아프리카 전투까지
24 다른 관점으로 보다
25 본토 방위의 때가 오다
26 폭탄이 떨어진 후
27 지붕이 없는 집
28 함부르크 – 독일 공군의 분수령
29 또 다른 위기
30 아군(지도부)과 규정과의 전투
31 왕복 공습, 궁지에 빠진 독일
32 천벌
33 유럽 침공작전 – 종말의 시작
34 ‘루프트바페는 어디에 있나!’
35 ‘대타격’
36 남은 가능성
37 제트전투기의 비극
38 마지막

[책속으로]

군의관의 고민하는 소리가 들렸다. 군의관의 결정에 내 모든 인생이 걸려있었다.
“왼쪽 눈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군.”
“예, 아무 문제 없습니다. 군의관님.”
-사실 나는 친구에게 부탁해 몰래 입수한 시력검사표를 몇 주에 걸쳐 완벽하게 머릿속에 집어넣고 있었다.
강제 예편 위기를 피한 갈란트, p.60

그래서 나는 군단장에 보고하는 대신 총알에 뚫린 부츠를 보여주고 부츠를 찢어 내 부상을 확인시키려 했다. 그러나 총탄은 발을 스쳤을 뿐이었다. 파란 멍이 든 것 외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사실 피는 한 방울도 나지 않았던 것이다.
스페인 내전 당시, 중요한 정보를 보고하던 와중의 해프닝, p.83

나는 이 인사조치에 전혀 동의할 수 없었다. “저는 제 비행대에 만족하고, 직책도 지금 이대로도 충분합니다. 거기다 지상근무에 묶여 자주 출격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두렵습니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비행단 사령관 임명을 거부하던 갈란트, p. 155

슬슬 돌아갈 시간이 되자 기분이 어느정도 풀린 괴링은 비행단에 무엇이 필요한가 물었다. “귀관은 무엇 을 원하나?” 나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곧바로 대답했다. “우리 비행단에 스핏파이어를 주십시오.” 나의 이런 직설적인 대답에 괴링은 크게 놀랐고, 괘씸해하며 돌아갔다.
괴링과 대립하던 갈란트, p.159

제1 비행대의 약간 아래쪽 측면에서 스핏파이어 1개 편대를 발견했다. 나는 곧바로 영국군 편대 최후미의 한 대를 공격했다. 실수였다. 최후미의 기체가 아니었다. 하지만 총탄을 뒤집어쓴 스핏파이어는 불길에 휩싸여 추락했다. 딱 떨어지는 숫자인 70대째 격추. 격추를 확인하려고 보니 증인이 되어줄 요기가 없었다. 젠장! 기체에 큰 충격이 왔다. 이번에는 내가 적의 공격을 받았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이 꼴이 된다.
독일군 최초 곡엽검기사철십자장 수여의 계기가 된 70대 격추 전투 p.200

“독일 상공 전역에 전투기를 배치하기 위해서는 날아오는 미군 폭격기보다 서너 배의 수가 필요하고, 그 정도 전력이면 미군 폭격기 편대를 분쇄, 또는 섬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군은 전투기의 호위를 점점 강화하고 있어서 적의 호위전투기와 동수의 전투기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미군 폭격기를 격멸하기 위한 제일 중요한 전제조건은 미군의 호위전투기를 먼저 섬멸해 항공우세를 장악하는 것입니다.”
상부의 정책과 대립하던 전투기 총감 재직 당시의 갈란트. p.343

나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걸 느끼며 괴링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인내의 한계였다. 나는 기사십자장을 목에서 풀어 책상 위에 ‘탕’ 소리가 나게 내려놓았다. 실내는 얼음 같은 침묵에 빠졌다. 괴링은 문자 그대로 할 말을 잃었다. 나는 괴링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괴링은 평온한 어조로 서둘러 회의를 끝냈다. 이 사건 이후 나는 반년 동안 훈장을 일절 달고 다니지 않았다.
괴링의 망언에 훈장을 벗어던진 갈란트. p.414/415

많은 조종사들이 제 발로 찾아와 주었다. 거의 전원이 전쟁 초기부터 싸웠던 베테랑 조종사들이었고, 한 번도 부상을 입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전원이 전투에서 입은 오래된 흉터에 더해 훈장을 달고 있었다. 우리 부대에서 기사철십자장은 배지에 불과했다.
-역사상 최고의 에이스부대, JV44 결성. p.549

[출판사 서평]

-해외 독자의 말-

“아돌프 갈란트의 회고록은 개인의 시선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2차대전 동안 독일 공군 내부에서 발생한 음모, 오해, 질투, 정치분쟁, 리더십의 실패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독일 공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의 유머러스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나오는 약력 이상의 이야기.”
“갈란트의 생애는 당시 비행사의 길을 택했던 사람들의 상징적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