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와 카오루
저자: 아마즈메 류타 / 번역: 이기진 / 도서출판 길찾기
2013년 3월 10일(1, 2권), 2013년 6월 10일(3, 4권) 발행 / 각 권 8,000원 / 1권 202쪽, 2권 210쪽 3권 210쪽, 4권 184쪽 / 국판 /
ISBN: 1권 978-896052-235-0 07810 / 2권 978-896052-236-7 07810 3권 978-896052-249-7 07810 4권 978-896052-250-3 07810 세트 978-896052-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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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100만부 돌파!
아마존 평점 4.8(5.0점 만점)!
청년지 러브코미디
최고의 베스트셀러
순애 & 러브 코미디계보의 한 획을 그은……
백천사의 청년만화잡지 『영애니멀』과 『영애니멀 증간 ‘아라시(嵐)’』를 통해 연재되어온 아마즈메 류타의 대표작이자 21세기 최고의(조금 과장) 순애 & 러브코미디 「나나와 카오루」 한국어판 1권과 2권이 동시에 발간되었다.
성인물 아니 포르노그래피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SM을 소재로 하면서도 자극적인 소재에 매몰되지 않고 고교생 특유의 풋풋함과 순수한 사랑을 긴장감 있고 밀도 있게 묘사함으로서 일반만화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 2008년 1권이 출간된 이래 2011년 100만부 판매를 넘어선 히트작이 되었으며,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로도 선보인바 있다.
줄거리
사쿠라코 고등학교의 퀸카 치구사 나나와 열등반 학생 스기무라 카오루는 아파트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 공부 잘하는 모범생 나나와 달리 카오루는 취미인 SM망상에 푹 빠져 지내는 나날이었는데, 어느 날 나나가 사소한 일로 카오루가 모으던 본디지(bondage) 의상을 입어버린다. 이 일을 계기로 나나와 카오루의 ‘비밀스러운 기분전환’이 시작되는데……(1, 2권)
소꿉친구 사이인 엄친딸 우등생 치구사 나나와 열등반의 스기무라 카오루는 비밀스런 (‘기분전환’이라 부르는) SM취미를 공유한다. 카오루는 자신의 망상을 현실화하고, 나나는 모범생 캐릭터 연기에 지친 기분을 전환하고자 카오루의 망상에 참여한다. 이런 두 사람의 관계에 건강계 미소녀 타치 료코가 우연히 끼어들며 더 위험한 관계의 시작을 알리는데…… 이번 화의 테마는 3P, 볼 개그, 그리고 엉덩이 팡팡!(3, 4권)
무삭제 & 노 모자이크 & 노 화이트
Q) 한국어판은 원판에 비해 모자이크나 화이트 떡칠 아닐까요?
A) 한국어판 발매 소식에 대해 많은 만화독자가 환영(?)하면서도 모자이크나 수정에 관해서 걱정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만, 한국어판 「나나와 카오루」는 원서에 대하여 단 한 컷도 삭제되거나 모자이크 혹은 화이트칠 된 부분이 없는 완전 번역판입니다.
이는 한국 독자들에게 작품을 온전한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출판사의 의지이기도 하고, 원작이 특정 부위에 대한 안이한 묘사나 무분별한 노출 없이 적절한 연출과 심리묘사만으로도 최고 수준의 에로틱함을 보여주는 완성도 높은 수작인 때문이기도 합니다.[ …… 이 부분의 참고도판을 제시하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
철저한 한글화
단순히 대사와 지문을 옮기는 것 외에 배경의 자잘한 부분(간판, 책제목, 상표 ……) 까지 빠짐없이 한글화하여 기존의 판본에서 놓치고 지나갔던 부분에서도 세세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실용서(?) 수준의 세심한 고증, 치밀한 묘사
일러스트를 최대한 살린 표지디자인
아름다운 표지 일러스트를 최대한 살린 말끔한 표지. 원서에서 나나의 허벅지를 가리던 뒤표지의 커다란 바코드 박스를 한글판에서는 그림을 가리지 않도록 깔끔하게 복원했습니다. 아마 일본 독자들도 갖고 싶어질지 모릅니다.
신사여러분의 소셜 포지션을 위한 품위 있는 이중표지!
원래의 커버를 뒤집으면~
등장인물
스기무라 카오루(杉村 薫)
17살, 사쿠라코 고등학교 2학년. 학교에서는 열등생만 모아놓은 F반 소속으로 친구들도 그 수준, 말주변이 부족하고, 키가 작고 허약체질, 성적도 바닥. 취미는 SM망상, 별명은 기모무라(기분 나쁜 스기무라). 그러나 무한한 자제심과 나나에 대한 애정을 겸비한 나무랄 데 없는 신사. 치구사 나나와는 소꿉친구사이.치구사 나나(千草 奈々)
17살, 사쿠라코 고등학교 2학년. 훤칠한 키에 스타일 발군의 미소녀. 특진 클래스인 A반 소속으로 동경대에 합격해 변호사가 되기를 꿈꾼다. 학생회의 부회장이자 육상부 에이스. 누구나 인정하는 모범생. 하지만 그러한 모범생 캐릭터 연기에 지쳐 기분전환의 방법을 찾고 있다. 카오루와는 소꿉친구사이.
타치 료코(たち りょうこ)
17살, 시라토리 여학원 2학년. 남자 같은 짧은 머리에 검게 그은 피부의 보이시한 운동계 소녀. 자신과 함께 달려줄 친구로서 나나를 찾아왔다가 나나와 카오루의 ‘기분전환’을 알게 된 후 (처음에는 오해하고 카오루를 두들겨패지만) 이들의 기분전환에 참여하게 된다. 나나와는 육상선수로서 여자로서(?) 친구이자 경쟁 관계.
목차
1권
제1화 망상 …3
제2화 협상 …29
제3화 감촉 …49
제4화 몰아붙이는 남자 …75
제5화 산책…99
제6화 방뇨 …123
제7화 로프를 길들여라! …149
제8화 로프로 묶어라!…1732권
제9화 몸의 외침…3
제10화 쫄았어?!…27
제11화 겨울과 캔커피…53
제12화 훔쳐보기…71
제13화 변태…97
제14화 룰…121
제15화 다시, 로프…145
제16화 나나의 선물 대작전♡(전편)…171
제17화 나나의 선물 대작전♡(후편)…1873권
제18화 너무했어, 바보…3
제19화 꽃…29
제21화 3P의 예감…55
제22화 3P의 포석…79
제23화 3P에 착수…103
제24화 3P 포기…127
제25화 Piss Panic Pinch…151
제26화 참 잘했어요♡…1814권
제26화 베란다로 나가서…1
제27화 다물고 싶어도 다물 수 없는 아이템…29
제28화 특별 과외 (전편)…55
제29화 특별 과외 (후편)…75
제30화 ‘엉’자로 시작하는 부탁…97
제31화 오버 더 니에서의 일격…117
제32화 엉덩이 팡팡…137
제33화 절규하는 미소녀에게 그 바라던 바를 하사하다…161
작가: 아마즈메 류타(甘詰留太)
와세다대 만화 동아리 ‘만만한 녀석들의 만화집단(いじけっ子マンガ集団)’ 출신. 천성적으로 마무리가 서툴렀던 성품 때문에 유급했던(詰めが甘くて留年したから) 기억을 바탕으로 필명을 지었다. 90년대 중반부터 활발하게 만화동인 활동을 했으며, 2000년대 들어 상업지와 일반만화잡지로 활동폭을 넓혔다. 슬렌더하면서도 에로틱한 인체묘사, 자극적인 소재, 과감한 전개, 러브 코미디 고유의 재미가 어우러진 작품세계로 많은 만화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작품으로 「연상의 그녀」(전6권), 「2대째는 코스플레이어♥」(전6권), 「모테네!?」, 「사랑은 30을 넘길 때부터」, 「해피 네거티브 매리지」 등이 있다. 2008년부터 『영애니멀』과 『영애니멀 증간 ‘아라시(嵐)’』에 연재한 「나나와 카오루」는 SM과 순애물 노선의 절묘한 조합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판매 부수 100만 부를 넘긴 작가의 대표작이다.
- 열광적인 신사들의 반응 -
★★★★★ 마음이 따뜻해지는 SM (by ストロベリー熊)
최근, 별 생각 없이 “난, M이야”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많은 데 어색함을 느끼던 저로서는 ‘작가가 묘사하는 S와 M의 관계’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결국 S와 M은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관계성입니다. 미소녀이자 학생회 부회장으로서 올바른 여고생을 연기해오던 나나에게 개화한 M기질. 그리고 그러한 나나를 사랑하는 카오루의 애정의 깊이. 나나가 무엇을 원하는 지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배려하는 카오루.
청춘 순애 만화로서도 수작입니다.★★★★★ 아마즈메 류타의 본령 (By ひとし)
이야~! 이런 게 진정한 에로!
서투른 성인만화보다 더 에로합니다. 올해 읽은 작품 중 베스트3에 꼽고 싶군요.
다음권이 무척 기대됩니다. 최근 푹 빠질만한 작품을 만나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필독을!★★★★★ 사랑스러운 작품입니다. (By ニノチカ "ニノチカ")
그림체나 소재를 보고 넘겨버리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단순히 야하기만 한 작품이 아닙니다. 소꿉친구인 나나와 카오루가 소프트SM을 통해서 서로를 생각하고, 둘 간의 거리를 좁히고, 그 관계를 키워나가는 과정이 세심하게, 밀도 있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저 쾌락에 빠져들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 자제하고, 마음의 고민을 해결하며 성장해나가는 모습. 두 사람만의 세계 안에 틀어박히지 않고 현실과 적절히 거리를 두는 모습. 쉽게 말하기 어 려운 민감한 소재를 통해서 오히려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는 이야기에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남성용 에로만화라고 해서 무조건 남성의 시각만 반영하는 것도 아닙니다. 나나와 여러 여성캐릭터들의 시점과 심리에 관한 묘사도 무척 충실합니다. 카오루의 서툰 다정함이나 상대에 대한 배려심, 망설임 등이 가슴을 울릴 정도로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순수합니다.
주인공이 이 정도로 못생기게 그려지는 작품도 흔하지 않습니다만, 그런 주인공에게 이만큼 호감을 품게 되는 작품은 더 흔치 않습니다.
씬의 묘사도 훌륭하고 각자의 마음의 움직임, 반응, 감정이 고조되어 가는 과정이 멋진 필치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작중에서 ‘SM은 세계를 바꾼다’라고 언급합니다만, 「나나와 카오루」를 읽고 있으면 그 숨결이나 체온, 보드라운 피부의 촉감, 육체의 무게, 심장의 고동소리까지 생생하게 느껴져서 시간의 흐름을 잊은 채 작품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 작품을 만나기 전까지 제가 SM을 상당히 오해하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장르가~ 소재가~ 하기 전에, 일단 한 번 집어 들고 읽어봐 주었으면 하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너무나 순수해서, 연애라고 부르기도 주저되는 아슬아슬하고 섬세한 두 명의 관계.
이제부터 나나와 카오루는 어떻게 될지 안달복달 하면서 지켜보고 싶습니다.